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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알파벳 스물 여섯 글자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여행

오늘날 한국에서 스물여섯자의 '알파벳'은 한자를 제치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2의 문자다.

그러나 우리는 알파벳의 생김새와 이름 말고는 아는 것이 많지 않다. 

이 책에는 서구 문자 예술의 전문가인 캘리그래퍼 저자가 알알이 엮어낸 알파벳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선사시대의 동굴벽화로부터 고대의 비문과 석판, 중세의 필사본과 문헌, 현대의 예술작품을 오가며

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스물여섯 자의 여정을 그린다. 

알파벳의 기원, 개별 글자의 이름이 생기는 방식, 모양이 만들어지고 다듬어지는 과정과 문자예술의 기반이 되는

알파벳 서체의 종류와 역사도 다루고 있다.

동시에 인류사 곳곳에서 사용되던 알파벳 약어, 단위, 관용구의 사례도 함께 정리했다. 

본문에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따로 모아 저자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전의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알파벳이 단순히 '영어'를 옮겨적는 글자가 아니라, 서구 문명의 뼈대였음을 알 수 있다.

​나아가 우리 글자인 한글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육심현(편집 및 교정)

​라틴 문자 <Lettres Latines>

저자 로랑 플뤼고프

번역 한수지 

감수 및 디자인 김희용

편집 육심현 

152쪽 / 140x225mm / ISBN 9791196575625

발행일 2023.08.18

​가격 25,000원​​

작가 소개

로랑 플뤼고프. 1964년 생. 프랑스 파리 시립 공예 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부터 그래픽 디자이너, 화가 및 캘리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다.

플뤼고프 작가는 구도와 색을 중심으로 회화와 라틴 문자 캘리그래피를 접목해서 작업하고 있다.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프랑스 및 해외 전시에 다수 참여했다. 현재 파리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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